삼성 언더핸드 김대우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김대우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막으며 삼성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두 번째 선발등판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팀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5회까지 총 투구수는 74개. 직구(37개)·투심(3개)·슬라이더(33개)·커브(1개) 등 4가지 구종을 구사하며 한화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여기에 유격수 김상수, 2루수 강한울, 중견수 박찬도의 호수비까지 이어지며 김대우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경기 후 김대우는 "팀 연패를 끊었다는 것이 가장 기쁘다. 포수 (강)민호형이 좋은 리드를 해줬고, 야수들의 수비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제구에 신경 쓰고 투구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