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벌써 3승’ 산체스, “강팀 NC 만나 더욱 집중했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4.13 22: 20

벌써 3승이다. 다승-평균자책점 1위에 올라선 앙헬 산체스(29·SK)가 공격적인 승부를 승인으로 뽑았다.
산체스는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NC 타선을 7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7이닝 동안 95개의 공을 던지며 3개의 안타를 맞았을 뿐, 9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최고 155㎞의 강속구는 물론, 최고 148㎞를 찍은 컷패스트볼과 커브·체인지업이 모두 위력을 발휘하며 여전한 위용을 과시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1.42에서 1.04까지 낮추며 무결점 투구를 이어갔다.

산체스는 경기 후 “강팀이라고 생각했던 NC를 만났기에 더욱 집중해서 던지려고 노력했다. 경기 초반이 내가 의도했던대로 풀려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의도적으로 삼진을 잡기 위한 공을 던지기보다는 타자들을 공격적으로 상대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러한 부분이 맞아 떨어져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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