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7득점 대폭발' 롯데, KIA에 8-4 대역전극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4.13 22: 21

롯데가 극적인 역전극을 연출했다. 
롯데는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4로 패색이 짙은 9회초 집중타로 7점을 뽑아  8-4로 승리를 거두었다. 시즌 5승(12패)째를 거두었다. KIA는 충격의 4연패에 빠지며 승률 4할대로 내려갔다. 
중반까지는 투수전이었다. KIA 20승 투수 양현종이 던졌고 롯데는 영건 윤성빈이 맞물을 놓으며 5회까지 평팽한 영의 승부였다. KIA가 한 방으로 팽팽한 승부를 흔들었다. 6회말 이명기가 볼넷을 골라내자 버나디나가 우월 투런포를 가동해 2-0으로 앞서갔다.

KIA는 7회 공격에서 김선빈이 좌월 2루타로 출루하자 최원준 희생번트, 김민식 스퀴즈번트, 황윤호 스리번트, 이명기 스퀴즈번트를 잇따라 구사했다. 상대의 번스 수비 실책 2개까지 틈타 2점을 추가했다. KBO리그 사상 첫 4타자 연속 희생번트였다. 그대로 승기를 잡는 듯 했다. 
롯데의 막판 반격이 뜨거웠다. 8회초 공격 2사 2루에서 이대호의 우중간 2루타로 한 점을 추격했다. 이어 9회초 공격에서 신본기 우중간 2루타, 김사훈 우전안타에 이어 문규현이 좌익수 옆 2루타를 날려 한 점을 따라붙었다. 
김문호가 볼넷을 골라내 무사 만루까지 기회를 넓혔다. 손아섭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가 2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민병헌이 1루쪽으로 절묘한 스퀴즈번트를 성공시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이병규가 우월 스리런포를 가동해 역전극에 마침표를 찍었다. 
KIA 양현종은 7회까지 9탈삼진 5피안타 1볼넷 무실점 역투를 펼쳤으나 불펜이 무너져 승리에 실패했다. 박정수와 임기준이 8회 만루까지 허용하며 1실점했다. 8회 2사 만루에서 등판한 김세현이 9회 집중타를 맞고 4실점, 패전을 안았다. 
롯데 윤성빈은 6회까지 9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3피안타 2볼넷 2실점했다. 데뷔 이후 첫 퀄리티스타트와 최다이닝, 최다 탈삼진 기록이었다. 피홈런 한 방이 너무도 아쉬웠다.  이시영, 이명우, 노경은, 고효준이 이었으나 추가 2실점했다. 구승민이 승리를 안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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