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로버츠, “시거 부진 좋아질 것...걱정하지 않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4.14 08: 42

코리 시거(24·다저스)의 부진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LA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맞아 ‘2018시즌 메이저리그’ 맞대결 4차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마에다 겐타, 애리조나는 잭 그레인키가 등판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늘 잭 그레인키를 상대한다. 선수단이 어제 휴식 후 전혀 다른 기분이다. 잘 던지고 잘 뛰는 기본에 충실한 좋은 야구를 하면 좋은 팀이 될 것”이라며 밝은 분위기를 전했다.

다저스 중심타자 코리 시거는 타율 2할1푼4리로 부진하다. 시거의 부진에 대해 로버츠는 “타격은 아직 좋아질 여지가 있다. 2번에도 넣고 3번에도 넣고 있다. 다 좋아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불운도 있었다. 선수마다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이 다 다르다. 우리 젊은 선수들은 정신력이 강해 걱정하지 않는다”며 걱정을 불식시켰다.
로버츠는 선발로 던지는 마에다 겐타에 대해 “지난 번에 선발등판에서 공격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스트라이크존에 던질 수 있는 투수다. 직구, 슬라이더, 스플리터, 체인지업 등이 다 괜찮다”며 믿음을 보였다.
애리조나 3연전 후 이어지는 샌디에이고와 2연전에서 던질 선발투수는 어떻게 될까. 로버츠는 “휴식일에 라인업 카드를 만지지도 않았다”며 아직 비밀을 유지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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