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테일러가 다시 한 번 선두타자 홈런을 쳤다.
테일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8시즌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즌 4차전에서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잭 그레인키에게 솔로홈런을 뽑았다. 이 홈런으로 다저스는 1-1 동점을 만들었다.
다저스 선발 마에다 겐타는 선두타자 데이빗 페랄타에게 볼넷을 줬다. 케텔 마르테가 첫 안타를 치고 나갔다. 마에다는 폴 골드슈미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하지만 다니엘 데스칼소에게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마에다는 크리스 오윙스를 병살타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다저스의 1회말 공격이 이어졌다. 선두타자 테일러는 그레인키의 4구 89.5마일 직구를 받아쳐 담장을 넘겼다. 지난 11일 류현진 선발경기서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친 뒤 3일 만에 나온 자신의 시즌 2호 홈런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로스앤젤레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