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겐타(30·다저스)가 아쉬운 실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LA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8시즌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즌 4차전에서 7-8로 졌다. 다저스(4승 8패)는 애리조나에게 시즌 4연패를 당했다. 애리조나(10승 3패)는 지구 선두를 지켰다.
다저스 선발 마에다 겐타(30)는 2⅔이닝 5피안타 2볼넷 2삼진 5실점하며 시즌 첫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 후 마에다는 “어려운 경기를 했다. 힘든 상황이었다”며 짧은 소감을 전했다. 3회초 범한 송구실책에 대해 마에다는 “조금 서둘렀다. 충분히 병살로 잡을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하지 못했다. 상황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다. 다음에는 그러지 않겠다”고 반성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다 오랜만에 선발로 다시 나온 것이 영향을 미쳤냐는 질문이 나왔다. 마에다는 “불펜과 다른 점은 분명히 있었다. 다시 선발로 나와 스케줄상 어려움이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좋지 않은 제구에 대해 마에다는 “제구가 안 되는 날이 있다. 경기 중에 바로잡으려고 애썼다. 3회에 실수가 나와서 다시 실수를 연발했고, 바로잡지 못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로스앤젤레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