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헨리 소사가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소사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wiz와의 팀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앞선 세 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했지만 승리를 잡지 못했던 소사는 이날 7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져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여기에 타선에서 박용택과 오지환이 동반 스리런을 날리면서 소사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고, 결국 팀이 8-0 승리를 거두면서 소사는 시즌 첫 승을 잡았다.

경기를 마친 뒤 소사는 "오늘 사실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나름대로 맞춰잡으려고 한 것이 결과가 좋았다. 팀의 연승을 이끌어서 기쁘다. 또 타자들이 많은 점수를 내줘서 편안한 마음으로 7이닝까지 던졌다. 타자들에게 고맙고,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