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힐만 감독,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됐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4.14 20: 24

홈팬들 앞에서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조기에 확정한 SK의 트레이 힐만 감독이 경기 내용에 흡족한 평가를 내렸다.
SK는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와의 경기에서 7-0으로 완승했다. 선발의 호투, 불펜의 무실점, 적시에 나온 홈런, 그리고 타선 집중력, 완벽한 수비까지 모든 것이 잘 맞물려 들어간 경기였다.
선발 메릴 켈리는 6이닝 동안 2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어깨 통증의 우려를 싹 날려버리는 호투였다. 타석에서는 제이미 로맥이 4타수 4안타 4타점의 대활약을 선보였고 최정 정의윤이 각각 홈런 하나씩을 기록했다. 이재원은 3출루 경기로 하위타선의 버팀목이 됐다.

경기 후 힐만 감독은 “오늘 모든 것이 계확대로 진행된 깔끔한 경기였다. 성공적인 복귀투를 보여준 켈리와 이어 나온 불펜투수 모두 대단한 피칭 내용을 보여줬다”면서 “특히 상대 선발인 구창모를 상대로 홈런 없이도 계속 득점력을 보여준 부분을 주목한다. 훌륭한 팀을 상대로 멋진 경기를 펼쳤다”고 박수를 보냈다.
SK는 14일 또 하나의 에이스 김광현을 앞세워 시리즈 싹쓸이에 도전한다. 8연패에 빠진 NC는 이재학이 연패 스토퍼의 중책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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