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장단 17안타를 폭발하며 삼성을 눌렀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를 14-1 대승으로 장식했다. 선발투수 배영수가 5⅔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린 가운데 송광민과 제라드 호잉의 홈런 포함 장단 17안타를 폭발했다. 전날(13일) 삼성전 2-4 패배를 설욕한 한화는 9승8패로 5할 승률과 4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한화 한용덕 감독은 "배영수가 베테랑답게 초반 흔들림을 만회하며 본인의 몫을 다해줬다. 스스로 마음의 짐을 던 것 같아 앞으로 모습이 더 기대된다"고 첫 승을 거둔 배영수를 칭찬했다.

이어 한용덕 감독은 "돌아온 김회성도 장타로 건재함을 알렸다"며 "선발들이 점점 제 역할을 해주고, 중간계투들은 연일 완벽하게 받쳐준다. 하위타선까지 살아나며 활발한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팀이 갖춰지는 느낌이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한화는 15일 삼성전 선발투수로 사이드암 김재영을 예고했다. 삼성에선 팀 아델만이 선발로 나온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