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짠내투어' 하니, 김생민 흔적 지운 '긍정자이저' 한류여신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4.15 07: 04

김생민의 흔적을 지우고 빈자리를 제대로 채운, 한류스타 하니였다. 
14일 방송된 tvN 예능 '짠내투어' 에서 하니가 한류스타임을 입증했다. 
이날 멤버들은 아침 식사를 하기위해 대만식 우유와 두유인 63년 전통 '또우장' 맛집에 도착, 종류 상관없이 천원인 가격이었다. 동네분식집보다 싼 대만 조식가격에 박명수는 크게 만족했다.   하지만 맛에 대해선 호불호가 갈렸다.  

이렇게 까지 호불호가 안 맞을 줄 몰랐다며 당황, 하지만 맛있게 잘 먹는 하니를 보며 박명수는 "아무것나 잘 먹네, 예쁘다"라며 먹방여신 하니를 칭찬했다.  하니는 "메인 아닌 것들 같이먹으면, 호불호 갈리지 않고 충분히 잘 먹을 수 있다"며 노하우를 전했다. 
박명수는 "탄 맛이 나더라"고 말했다. 하니는 이에 대해 "엄살이 조금 심하신 것 같다"면서 "그렇게, 탄맛 안 났다. 예상했던 맛이랑 달라 다른 사람한테는 더 이질감이나 탄맛 느껴졌을 것"이라며 초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때, 사고가 일어났다. 나래가 또 한 번 자신의 소지품을 분실한 것. 멤버들은 "태도 정수 빵점이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나래는 당황하며  다시 또우장 식당으로 돌아가 소지품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나래의 소지품은 명수 손에 있었다. 알고보니 나래가 의자에 방치해두고 갔던 소지품을 명수가 발견하고 챙겼던 것.
고질적인 나래의 '분실'증에 명수는 "진짜 호되게 혼낼 거니 조용히 있어라, 걔 고쳐야한다"면서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도움을 줘야한다, 이래다 중요한 물건들 다 잃어버린다"며 몰래카메라 시작을 알렸다. 
이를 알지 못한 나래에게 하니는 모르는 척 밑밥을 던졌고, 나래는 더욱 불안해졌다. 하지만 CCTV를 확인 후, 명수가 범인이란 사실을 알게 된 것.  
명수는 몰카 위기에 당황, 말도 더듬고 손도 더듬는 탓에 화난 분위기는 이어지지 않았으나, 점점 진지해지는 상황에 나래는 얼어붙었다.  명수는 "여권이나 지갑 분실하면 어쩔거냐"며 버벅대며 전달, 사랑하는 후배를 위한 따끔한 충고에 나래는 급 반성모드로 돌변하며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이 분위기를 풀기 위해 하니와 간식 사오기로 한 나래, 채소가 들어간 대만식 호떡 총좌빙이었다. 유명한 맛집에서 이를 구매후 생망고가 들어간 대만의 유명디저트 망고빙수를 포장했다.  이때, 하니는 영어로 술술 주문을 완료, 문제없이 주문하는 하니를 보며 나래는 "너 영어 잘한다"며 감탄했다. 
무엇보다 하니를 중심으로 인파가 몰려 눈길을 끌었다. '짠내투어' 녹화를 앞두고 대만 신문에 하니 입국 소식이 실렸기 때문이었다.  급기야 하니를 위한 헌정노래부터 하품하는 장면까지 방송에 나갔다는 것. 하니를 보고 사람들이 밀집했고, 엄청난 인파거리에 전진이 힘들 정도로, 다시 한 번 한류스타임을 입증했으며, 그녀의 톡톡튀는 상큼한 매력이 다소 침체될 수 있었던 김생민의 빈자리를 꽉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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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짠내투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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