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거침없는 스킨십"..'백년' 크리스티나, 애교 만점 며느리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4.15 07: 04

방송인 크리스티나가 후포리 춘자 여사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았다. 남편을 향한 거침없는 스킨십부터 넘치는 애교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어준 크리스티나다. 
크리스티나는 14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 후포리를 찾아 춘자 여사에게 요리를 배웠다. 결혼 12년 차이지만 여전히 남편과 신혼 같은 달달함을 보여준 크리스티나는 후포리에서도 거침없는 스킨십을 보여줘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남편이 일을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우리 자기 왔냐"며 끌어안더니 입을 맞추려 했다. 크리스티나의 남편은 어르신들을 의식한 듯 살짝 고개를 돌려 볼에 뽀뽀를 받았다. 그러면서 그는 "힘이 난다"며 크리스티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크리스티나는 춘자 여사에게 열심히 요리를 배웠다. 다소 서툰 솜씨였지만, 그래도 열심히 요리를 배우는 모습이 참 기특하기만 했다. 또 크리스티나는 게임을 좋아한다며 할머니들을 위해 이태리 명절 게임인 톰볼라를 소개했다. 
처음에는 어렵게 생각하던 할머니들은 어느 새 게임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함께 식사를 하고, 게임까지 하는 모습에서 크리스티나의 남다른 친화력을 느낄 수 있었다. 이후 춘자 여사는 후포리를 떠나는 크리스티나에게 꽁치젓을 선물했다. 
이를 보 김원희는 "아무도 주지 않았던 꽁치젓이다"라며 놀라했다. 그만큼 춘자 여사에게 크리스티나는 특별한 존재였다. 이에 보답하듯 크리스티나는 끝까지 애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춘자 여사는 크리스티나가 떠난 뒤 그가 남긴 손편지를 읽었다. 비록 이름은 틀렸지만, 정성을 다해 또박또딱 쓴 편지는 그 자체로 훈훈한 감동을 남겼다. 
이후 크리스티나는 "너무나 좋은 추억이었다"라며 "저를 기다려주세요"라고 다시 만날 날을 기약, 앞으로 계속 이어질 인연을 예고해 눈길을 모았다. /parkjy@osen.co.kr
[사진] '백년손님'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