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예쁜 누나' 정해인, 들통? 당당히 밝힌 손예진♥..숨멎 엔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4.15 08: 42

숨길 수 없던 사랑, 들킨 것이 아니라 밝힌 것이다.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가 또 한 번의 숨멎 엔딩을 선사했다. 앞서 드라마는 '테이블 아래에서 갑작스럽게 손 잡는 엔딩', '집 현관문을 열어주며 심쿵하게 만든 엔딩' 등 설레임을 극도로 선사하는 엔딩으로 다음 회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던 바다.
지난 14일 방송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엔딩에서는 윤진아(손예진 분)가 전 남자친구 이규민(오륭)이 자신의 몰카 사진을 찍었고, 이를 알게 된 동생 윤승호(위하준)와 서준희(정해인)가 이규민의 집에 쳐들어가 노트북 등을 박살낸 사실을 알게 됐다.

이를 듣고 분노한 윤진아는 이규민을 찾아가 분노를 터뜨렸다. 이들이 심하게 다투는 소리에 이규민의 옆집에서는 경찰에 신고했고, 두 사람은 경찰서에 가게 됐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윤승호는 서준희에게 다급하게 연락, 둘은 함께 경찰서로 향했고, 서준희는 이규민을 보자 다시금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했다. 그리고 서준희는 사랑하는 윤진아를 윤승호와 이규민 앞에서 당당하면서도 따뜻하게 안아주며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윤승호와 이규민이 놀라고 당황했음은 당연하다.
부모님에게 혹여나 들킬까봐 차 안에서도 마음 편하게 데이트를 하지 못하고, 식당에서는 직장 동료에게 딱 걸리고 만 두 사람. '숨기면 더 티가 난다'란 말처럼 비밀 연애를 하고 있는 이들이지만 그 핑크빛 기운은 사방에 가득해 이들 사이가 걸리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느끼게 했다.
하지만 서준희는 이런 와중에 공개적으로 자신의 친구이자 윤진아의 동생, 그리고 연인의 전 남자친구 앞에서 윤진아를 안음으로써 사랑을 당당하게 밝혔다. '이 사람이 내 여자'라는 말을 담은 행동이었던 것이다.
이처럼 나름의 반전을 안겨준 짜릿한 엔딩. 보는 이에게 '체험 연애'를 선사하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묘미다.
한편 이날 방송은 6.187%(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이는 전회가 기록했던 5.134%보다 1.053%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연이어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면서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 모습이다. 본격적인 로맨스와 함께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10% 돌파도 기대되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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