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포 3방' LAA, 7연승 고공행진…오타니 결장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4.15 11: 18

오타니 쇼헤이가 선발 준비로 결장한 가운데 LA 에인절스가 홈런 3방의 힘을 앞세워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에인절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달렸다.
이로써 에인절스는 7연승의 고공행진을 벌이면서 13승3패를 마크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에인절스는 이날 홈런포 3방으로 승기를 잡았다. 3회초 루이스 발부에나의 솔로포로 리드를 잡은 에인절스는 4회초 저스틴 업튼이 달아나는 솔로포가 연달아 터졌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5회초에는 마이크 트라웃이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리드를 잡았다. 
5회말 1사 1,2루에서 폭투 2개로 1점을 내줬지만 6회초 발부에나가 안타, 제프리 마르테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르네 리베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잭 코자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달아났다.
7회말 2사 2,3루에서 드류 부테라에 적시타를 내줘 1점, 8회말 마이크 무스타커스에 솔로포를 내줘 3-5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9회말 마무리 케년 미들턴이 올라와 리드를 지켜내면서 7연승을 완성했다.
선발 게럿 리처즈는 5이닝 1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업튼이 홈런 포함해 멀티 히트, 발부에나와 리제라가 멀티 히트로 활약했다. 트라웃은 6번째 홈런포로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한편, 이날 선발 등판 준비를 위해 결장한 오타니는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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