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5이닝 7실점’ 리치 힐, “내 자신에게 실망한 경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4.15 13: 49

리치 힐(38·다저스)이 난타를 당했다.
LA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18시즌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즌 5차전에서 1-9로 패했다. 다저스(4승 9패)는 지구 라이벌 애리조나(11승 3패)에게 정규시즌 11연패를 당했다. 다저스 역사상 한 팀에게 11연패를 당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저스 선발 리치 힐은 5이닝 7피안타 2피홈런 5삼진 2볼넷 7실점으로 부진해 시즌 첫 패전투수가 됐다. 힐은 시즌 1승 1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힐은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는 “투구에 많은 실수가 있었다. 몇 번 구위가 좋지 않은 공이 들어갔다. 초반 기분은 나쁘지 않았다. 우리가 못한 경기다. 다음에 더 잘 던지겠다”며 반성했다.
라이벌 애리조나에게 패해 더 뼈아픈 경기였다. 힐은 “애리조나가 작년과 다른 팀이다. 내일 다시 길을 찾겠다. 내 관점에서 선발투수로서 좋은 쇼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내 자신에게 실망한 경기”라고 평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로스앤젤레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