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화끈한 타격을 앞세워 금민철(KT)를 공략했다.
LG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wiz와의 팀 간 3차전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KT의 선발 투수는 금민철. 올 시즌을 앞두고 실시한 2차 드래프트에서 KT의 지명을 받은 금민철은 선발로 낙점, 앞선 3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호투를 펼쳤다. 선발 한 축을 잘 지켜줬지만, 이날 불붙은 LG 타선을 극복하지 못하고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LG 타선은 1회부터 터졌다. 선두타자 안익훈에게 안타 뒤 김현수의 2루타, 박용택, 가르시아의 연속 안타가 터졌다. 채은성이 병살타를 쳤지만, 유강남과 오지환의 연속 적시타가 터졌고, 4-0으로 달아났다.
2회 삼자범퇴이 나온 가운데 3회말 LG는 1사 상황에서 가르시아와 채은성이 2루타와 볼넷을 골라냈다. 그러나 유강남의 병살타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 KT의 실책이 이어졌다. 선두타자 오지환의 안타 뒤 양석환이 유격수 땅볼을 쳤다. 유격수 박기혁이 2루수 박경수에게 공을 건냈고, 박경수는 1루 악송구를 했다. 무사 2,3루 위기에서 금민철이 폭투를 기록했고, 강승호는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안익훈의 땅볼 뒤 김현수의 안타, 박용택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더했다. 금민철은 가르시아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실점은 7점까지 불어나 있었다.
총 84개의 공을 던진 금민철은 5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종 성적은 4이닝 9피안타 2볼넷 2탈삼진 7실점(5자책). /bellstop@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