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레전드 저그들의 몰락...'폭군' 이제동-'매시아' 김정우, 16강 탈락(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4.15 21: 34

저그들의 시즌이라고 평가받았던 ASL 시즌5에서도 레전드 저그들이 몰락했다. '폭군' 이제동과 '매시아' 김정우가 16강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C조의 생존자는 '셔틀의 달인' 김윤중과 '홍그리거' 임홍규였다. 
이제동과 김정우는  15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ASL 시즌5' 16강서 각각 패자전과 최종전서 패배하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당초 C조서 진출이 불투명했던 선수는 프로토스 김윤중이었지만 가장 먼저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김윤중은 김정우와 임홍규를 장기전 끝에 자신의 특기인 셔틀 플레이로 제압하면서 저그들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았다. 

패자전으로 몰렸던 이제동과 김정우의 대결에서는 이제동이 울었다. '폭군' 이제동은 '매시아' 김정우의 심리전에 휘말리면서 ASL 시즌5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군대를 간 김택용을 제외한 '뱅리쌍' 중  '최종병기' 이영호만유일한 8강 진출자가 됐다. 
가장 유력한 진출 후보였던 김정우도 최종전서 임홍규의 저글링 쇄도에 일꾼이 몰살당하면서 8강 진출이 좌절됐다. 김정우는 이제동을 상대로 심리전에서 승리하면서 최종전서 8강 진출을 노렸지만 임홍규의 저글링 몰아치기에 본진이 공략당하면서 항복을 선언했다. 
◆ ASL 시즌5 16강 C조
1경기 임홍규(저그, 1시) 승 [트렌지스터] 이제동(저그, 9시)
2경기 김윤중(프로토스, 1시) 승 [트렌지스터] 김정우(저그, 9시)
승자전 김윤중(프로토스, 7시) 승 [제3세계] 임홍규(저그, 1시)
패자전 이제동(저그, 7시) [제3세계] 김정우(저그, 1시) 승
최종전 임홍규(저그, 11) 승 [글래디에이터] 김정우(저그,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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