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슈가맨2' 이기찬 "가수로 출연 부담됐지만 즐겨..비투비 고마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4.16 10: 32

가수 겸 연기자 이기찬이 "가수로 방송에 출연하는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즐길 수 있어 감사드린다"라고 '슈가맨2' 출연 소감을 말했다. 
이기찬은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에 출연했다. 오랜만에 가수로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만큼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이기찬은 '슈가맨' 방송 이후 16일 오전 OSEN에 오랜만에 가수로 무대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먼저 이기찬은 "배우 활동을 준비하다보니 가수로서 방송 출연이 조금은 부담스러웠다. 녹화 중간부터는 말하는 것도 노래하는 것도 즐길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많은 용기가 됐던 시간이었기에 앞으로 배우와 가수로서도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 용기에 도움을 주신 '슈가맨2' 제작진에게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방송을 보고 감사한 마음 뿐인 저에게 오히려 감사하다고 해주신 많은 분들에게도 좋은 노래로, 좋은 연기로 꼭 보답하고 싶다"라며 응원해준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이기찬은 히트곡 '감기'부터 '또 한 번 사랑은 가고', '미인', '비바 내 사랑' 등의 무대를 꾸미며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완성했다. 이기찬의 등장은 관객들도 시청자들도 반갑고 놀라워했다. 이기찬의 무대에 눈물을 보이는 관객들도 있었을 정도. 
이기찬은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이다. 영어로 오디션을 봐 미드에도 출연했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이기찬은 앞서 배두나가 출연한 워쇼스키 감독의 '센스8'에 출연한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던 바. 이날 방송에서 이기찬이 연기한 일부분이 공개돼 관심을 끌기도 했다. 
수많은 명곡 중에 꼽힌 이기찬의 슈가송은 '감기'였다. 이기찬은 "내가 작사, 작곡한 노래로 처음 타이틀이 됐다. 이 노래로 내가 저작권협회 정회원이 됐다"라며 "잘 될 때는 한달에 자동차 한대 가격을 벌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이기찬은 "노래가 재미없다고 느낀 순간이 있었는데, 그때 연기라는 새로운 길을 찾았던 것 같다. 오디션에서 100번 떨어지는 게 목표"라면서 노래를 그만두고 연기자로 전향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기찬은 OSEN에 "마지막으로 비투비가 '감기'를 새로운 버젼으로 불러줘서 너무 좋았고, 방송 한 번을 위해서 노래 한 곡을 새롭게 만드는게 참 어려운일인데 감사하다 좋은 활동 응원한다"라며 쇼맨으로 출격했던 후배 비투비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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