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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조 1위로 16강 진출 위해 방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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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주, 우충원 기자] "조 1위로 16강 진출 위해 방심하지 않겠다".

전북 현대는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최종전 킷치SC(홍콩)와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강희 감독과 가 참석했다.

전북은 현재 4승 1패 승점 12점으로 조 1위에 올라있다. 톈진 취안젠(중국, 10점)에 근소하게 앞서있다. 이미 ACL 16강 진출은 확정지은 상태지만 조 1위로 올라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원정경기로 열렸던 킷치와 1차전서 전북은 아드리아노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6-0의 완승을 챙겼다. 산뜻하게 출발한 전북은 현재 K리그 1서도 선두에 올라있다.

킷치는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상태. 그러나 홍콩리그서 조기우승와 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목표를 달성한 이상 편안하게 경기를 펼치면서 의외의 결과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부담이 적은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전북은 철저한 준비를 펼치고 있다. 팀내 부상자들이 많아 완벽한 전력을 꾸릴 수 없기 때문이다.

최강희 감독은 "시즌 초반 목표는 간단했다. K리그 1은 선두권, ACL은 선두로 16강 진출이었다"면서 "어려운 일정에도 ACL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내일 경기를 이겨야 승리로 확정지을 수 있다.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준비하고 있다. 홈 경기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크지만 로테이션을 통해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로테이션을 통해 경기를 펼치겠다고 설명한 최 감독은 "로테이션을 한다. 그러나 포지션 별로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어떤 조합을 만들더라도 치열하게 할 수 있다"면서 "홈 경기이기 때문에 각오가 다르다. 조 1위로 통과하려면 이겨야 한다. 우리의 특징을 보여야 한다. 최선을 다해 홈 팬들에게 승리 안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강희 감독은 "16강에서 만날 팀들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가 원하는 상대를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일단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고 그 후 준비를 할 예정이다. 16강부터는 토너먼트이기 때문에 복잡하게 생각할 이유가 없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킷치에 대해 최강희 감독은 "홍콩 최고의 팀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대회전 분석을 했을 때 굉장히 좋은 팀이라고 분석했다. 원정서 대승을 할 수 있던 계기는 경기 초반 빨리 득점을 뽑아낸 결과였다. 가시와도 원정에서 패하고 홈에서도 겨우 승리를 거뒀다. 축구는 분명 의외성을 갖고 있다.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하지만 방심을 해서는 안된다. 승리가 결정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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