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이경과 정인선이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2018년 배우 커플만 7번째 탄생이라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다.
17일 이이경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와 정인선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이이경과 정인선이 연애 중인 게 맞다”고 밝혔다. 정인선 소속사 측은 “본인 확인 결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이 맞다. 다만 두 사람이 시작하는 단계이니 만큼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며 “향후 다양한 작품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째 열애 중이라고 알려졌다.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동반 출연 중인 두 사람은 드라마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더욱 조심스럽게 만났다는 전언이다. 드라마가 종영을 앞둔 시점에 쿨하게 열애를 인정하며 두 사람은 예쁜 사랑을 키워가게 됐다.


올해 유독 스타들의 열애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어 화제를 모으는 중. 지난 달 29일 배우 오연서와 김범은 “3월초 드라마 화유기 종영 이후에 지인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만나서 친분 이어오다가 자연스럽게 만남 가지게 됐다. 현재 호감 가지고 서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라며 열애를 인정했다.
지난 달 9일에는 배우 이동욱과 수지가 13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커플이 됐음을 알렸다. 양측 소속사는 “이제 막 알아가는 단계”라며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열애를 인정했다. 7일에는 박신혜와 최태준이 열애를 알려 화제가 됐다. 양측 소속사는 “평소 친한 동료 사이로 지내던 박신혜와 최태준은 지난해 연말부터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오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사이로 지내고 있다. 최근 조심스럽게 만남을 시작한 두 사람을 따뜻하고 애정어린 시선으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외에도 배우 신소율과 뮤지컬 배우 김지철이 지난 달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MBC ‘나 혼자 산다’의 ‘얼장’ 이시언도 배우 서지승과 풋풋한 사랑을 시작한 커플임을 알렸다. 2018년 첫 열애설의 주인공인 이준과 정소민도 배우 커플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히트한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커플로 등장한 후 현실에서도 사랑을 이어가 많은 응원을 받았다.
이이경과 정인선은 배우 커플 7호로 등극했다. 배우 커플뿐 아니라 국카스텐의 하현우와 카라 출신의 배우 겸 가수 허영지, 전현무와 한혜진, 배우 이정진과 나인뮤지스 출신 이유애린, 장현승과 신수지 등의 스타 커플들도 2018년 연예계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대중은 사랑을 당당하게 인정하는 스타들의 모습에 응원을 보내는 성숙한 태도를 보여주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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