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현지' 첫 휴가도 반납한, '장사홀릭' 타이 브라더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4.18 07: 00

홍석천, 이민우, 여진구가 첫 휴가를 반납할 정도로 오로지 장사 생각 뿐이 없는 열정적인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 '현지에서 먹힐까?'에서는 휴가 중에도 시장조사에 나선 세 사람이 그려졌다. 
이날 톱부리를 떠나 방샌에 도착했다. 민우는 "저희끼리 얘기해봤는데, 좋은 컨디션에서 장사 하고 싶다"면서 제작진들의 체력까지 걱정하며 휴식을 제안했다.  그렇게 찾아온 꿀 같은 휴식, 멤버들은 "이제 좀 여행온 것 같다"며 숙소에서 탁구 시합을 시작했다. 

아침 운동을 끝낸 후 장사물품들을 정리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여행을 떠났다.  제작진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마이크를 선물, 잠시 석천을 기다리는 사이, 차안 노래방이 열렸다.  태국 온 이래 가장 신나는 표정들이었다. 진구는 계속해서 "드디어 여행 온 느낌"이란 말만 반복했다. 
이 분위기를 몰아, 방샌 해변에 도착했다. 방콕의 남동쪽에 위치해 관광객들에겐 잘 알려지지 않은 현지인들에게 인기높은 해변지였다. 그래서인지 바다근처에 노점들이 즐비했다. 바글바글한 사람을 보며 홍석천은 "장사했어야 하나?"고 말했고, 진구와 민우는 긴장, 못 들은 척했다.  겨우 빈자를 찾고 주차를 완료, 솜땀을 발견한 홍석천은 이를 먹어보자고 했다.  파파야 넣은 태국 국민 샐러드인 솜땀과, 핫 칠리치킨을 신 메뉴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 있기 때문.  
세 사람은 식사를 하다 말고 갑자기 장사 얘기를 시작, 사장, 직원 할 것 없이 모두 장사 생각 뿐이었다. 
급기야, 그 새를 못 참고 레시피 연구를 위해 시장조사에 나섰다.  시세에 맞게 가격을 정하며 "우리도 승산이 없지 않다, 땡모를 해야한다"며 기승전 땡모를 외쳤다. 
원없이 시장조사를 끝난 후 조금이라도 놀기 위해 휴일을 즐기러 떠났다.  이제서야 보이는 방샌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했다. 이때 민우는 "자전거 타고 홍보하는건 어떠냐"고 제안, 진구는 "전단지 있으면 뿌려도 좋겠다"며 역시나 장사 생각만 가득했다. 바닷바람을 쐬다가도 민우는 "이 시간에 장사를 해야한다"고 말할 정도였다 
이때, 진구랑 민우는 가위바위보에서 진 사람이 바다에 입수하자고 했다. 맏형 석천이 당첨됐으나, 이내 민우와 진구까지 합류해 바닷속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세 사람은 바닷속에서도 "내일 장사 잘 되게 해주세요" 라고 외치며 오로지 장사 생각 뿐이 없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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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지에서 먹힐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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