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현지에서먹힐까' 이민우, 마법의 주문 된 '만능' 해결사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4.18 07: 19

만능 해결사, 신화의 민우가 없어선 안 될 존재감을 펼쳤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 '현지에서 먹힐까?'에서는 마법의 주문이 된 민우가 그려졌다. 
이날 민우는 진구와 함께 솜땀을 만들기에 파파야를 다듬었다. 이때 석천이 "미누~"라고 불렀고, 민우는 환청에 홀린 듯 석천의 요구를 바로 알아챘다. '미누'는 지금까지 석천은 위기의 순간마다 민우에게 도움을 요청할 때 쓰는 애칭이였기 때문. 

특유의 한결같은 톤으로 민우를 부르는 석천을 옆에서 본 진구는 "대한민국 컬링킴에 영미가 있었다면, 우리에겐 '미누'가 있다"며 이를 따라해 웃음을 안겼다. 
마치 마법의 주문이 된 '미누'는 매일 듣다보면 뜻을 이해하게 될 뿐만 아니라 가끔은 환쳥까지 들리게 했다. 민우는 실제로 "이제 환청이 들린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래서 일까, 석천은 요리를 만드는 중간에도 "미누~"를 시도때도 없이 불렀고, 미누는 석천이 다른 말을 하지 않았음에도 무엇을 요구하는지 바로 알아차리며, 석천이 부탁하려던 것을 귀신같이 들고와 놀라움을 안겼다.  
민우는 석천에게 뿐만 아니라, 진구에게도 해결사였다. 주차를 하려던 진구를 민우가 도와주려하자, 진우는 "직접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바로 민우에게 도움을 요청, 공식 발렛요정이 된 것처럼 민우는 자연스럽게 차에서 내려 진구를 살뜰히 도왔다.  
휴가를 즐기던 와중에도 민우는 오로지 장사 생각을 하며, 어떻게 홍보할지 전략을 짜기도 하는 매순간 열정적인 모습으로 임했다. 
하지만 만능 해결사인 민우에게도 위기가 왔다. 장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준비물을 챙기던 중 가장 중요한 절구를 두고 왔기 때문. 출발 전 비장하게 마지막 점검했지만 모두 이를 알아채지 못했던 것이다. 결국 제작진에 도움을 요청하게 됐고,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이에 민우는 장사 준비하면서 "신화 데뷔할 때 느낌이다, 긴장돼서 심장이 쿵쾅 거렸다"며 무거운 책임감에 부담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끝까지 장사에 성실히 임하는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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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지에서 먹힐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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