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와이키키' 청춘 6인방 중 세 커플이 탄생했다. 모두 해피엔딩으로 맺어진 가운데, 시즌2의 가능성을 남겨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원혜진 김효주, 연출 이창민) 마지막회에서는 한윤아(정인선 분)에게 솔이 아빠가 찾아오면서 갈등을 겪은 강동구(김정현 분) 커플이 야기가 담겼다.
동구는 윤아에게 돈 많은 솔이 아빠가 다시 접근하는 것을 알고 아닌 척 불안해 했다. 이에 영화 때문에 두바이로 출국해야 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미래도 포기하고 청혼하기도. 하지만 윤아는 "싫다. 아무 걱정 말고 다녀와라. 평생 강동구 옆에 있을 거니까"라며 그가 꿈을 이루기를 바랐다. 또한 떠나는 동구에게 솔이가 "아빠"라고 말하면서, 동구와 윤아 커플은 완벽한 해피엔딩을 맞았다.
이준기(이이경 분)가 대세 반열에 오르면서 강서진(고원희 분)의 불안감은 날로 상승했다. 심지어 준기와 신디(윤진솔 분)와 열애설까지 불거진 바. 배우로서의 삶을 위해서는 신디와의 열애도 부정할 수 없는 상황에 서진은 멀어지기만 했다. 때문에 준기는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걸 해명하려고 했으나 동시에 신디가 타 배우와 결혼한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얼결에 두 사람은 화해를 하게 됐다.
여기에 친구이던 민수아(이주우 분)는 봉두식(손승원 분)에게 수면 내시경 검사를 받다가 고백을 해버렸다. 황당한 상황이었으나 두 사람은 손을 잡을 듯 말 듯 설레는 장면을 보여주며 커플 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2개월 후 6인은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동구가 연출을 맡고 준기가 연기하는 영화를 찍기 위함. 준기는 다시 무명으로 돌아갔고, 6인의 삶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앞으로 본격 연애를 시작하게 된 세 커플이 보여줄 인생 2막에 관심이 쏠리는 까닭이 바로 이것이다. 여전히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 청춘의 후일담이 궁금하다. / besodam@osen.co.kr
[사진] '으라차차 와이키키'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