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먼저 할까요'가 종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엔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감우성이 시한부로 정해져 있어 새드엔딩이 예고된 상황이지만,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해피엔딩에 응원을 보내고 있는 상황. 감우성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이 등장한 가운데, 감우성이 기적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방송된 SBS 월화극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는 무한(감우성)을 포기하지 않는 순진(김선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석영(한고은)은 무한을 찾아왔다가 순진과 무한이 손을 잡고 걷는 모습을 목격한다.
석영은 순진을 불러내 무한을 부탁하고, 순진은 "이든(정다빈)이도 두고 가라"고 한다. 이어 순진은 "시카고 대학에서 개발한 신약에 대해 알아봐달라"고 부탁한다.

순진은 미라(예지원)에게 "신약이 3차 임상 실험까지 했는데, 60명 중에 2명이 아직도 살아 있다고 하더라. 한명이면 우연인데, 2명이면 가능성이라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며칠 뒤 순진은 무한을 데리고 병원에 간다. 의사는 "수치가 그대로다. 더 나빠지지 않았다"고 고무적인 이야기를 한 뒤 "부탁하신 신약 치료 준비는 다 돼 있다"고 말한다. 이에 신약 치료를 결정하지 않았던 무한은 놀란다.
무한은 순진에게 "항암치료 받다가 죽고 싶지 않다. 부작용이 오면 갑자기 죽을 수도 있다. 나는 남은 시간은 순진씨와 보내고 싶다"고 한다. 하지만 순진은 무한의 의견을 무시한채 입원 준비를 시작했다.
한편, 무한은 박회장(박영규)을 협박해 순진에게 사과하게 했고, 자신이 없을 때 박회장이 순진에게 복수할까봐 그를 위험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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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키스 먼저 할까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