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와이키키'가 2%가 넘는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최종회는 전국 기준 2.08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 유료가구 기준)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1.616%보다 0.47% 포인트 상승한 수치. 비록 자체 최고 시청률은 아니지만, 결말에 대한 궁금증과 종영 당일 알려진 이이경 정인선의 열애 사실로 인해 상승 효과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불운의 아이콘 동구(김정현 분), 똘기 충만 생계형 배우 준기(이이경 분), 반백수 프리랜서 작가 두식(손승원 분), 세 청춘이 망할 위기에 처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서 펼치는 골 때리고 빡센 포복절도 청춘 드라마.
지난 2월 5일 첫방송을 시작해 매회 웃음 터지는 기상천외한 에피소드와 망가짐도 불사한 배우들의 열연 등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얻었다. 그리고 마지막회에서는 세 커플의 탄생을 알리는 해피엔딩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또한 주연 배우인 이이경, 정인선이 드라마와는 달리 실제 커플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대중들의 큰 관심을 얻었다. 두 사람은 '으라차차 와이키키' 출연 전인 지난 해부터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열애 중이었다. 그러던 중 각자 오디션을 보고 캐스팅이 됐다고. 하지만 드라마에 피해를 줄까 염려되어 열애 사실을 알리지 않고 조심 또 조심 했다는 후문이다. 결국 드라마에서도, 현실에서도 해피엔딩을 이룬 '으라차차 와이키키' 그리고 이이경 정인선이다. /parkjy@osen.co.kr
[사진] '으라차차 와이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