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이 개봉 전부터 연일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 등 세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가 담긴 스틸 10종이 18일 전격 공개됐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 분)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 분)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공개된 보도스틸을 통해 종수, 벤, 해미의 묘연한 관계를 유추해볼 수 있다.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의 스틸에서는 현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모습이 느껴진다. 매력적인 정체불명의 남자 벤의 모습이 담긴 스틸은 그의 여유로운 삶을 엿볼 수도 있다.






종수의 고향 친구 해미는 어디로 튈지 모를 평범하지 않은 자유로움이 느껴진다.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는 이창동 감독의 세밀한 디렉팅을 바탕으로 20대~30대들을 대변하는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이렇듯 대체 불가능한 개성과 함께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캐릭터를 탄생시킨 세 배우의 열연이 담긴 '버닝'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본편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올해 개봉할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버닝'은 이창동 감독이 선보이는 8년 만의 복귀작이다. 배우 유아인, 할리우드 스타 스티븐 연, 신예 전종서의 조우와 이창동 감독의 새로운 스토리텔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5월 개봉./ purplish@osen.co.kr
[사진] 파인하우스필름, 나우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