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패을 끊은 NC는 18일 고척돔에서 넥센 상대로 연승 도전에 나선다.
NC 선발은 정수민이다. 최금강이 불펜으로 내려가면서 임시 선발로 나서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5경기에서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6.75다.
선발은 지난 12일 KT전(5이닝 3실점)이 처음이었고, 넥센 상대로 시즌 2번째 선발 등판이다. 김경문 NC 감독은 "정수민이 넥센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어 기대를 해 본다"고 말했다.

정수민은 프로 첫 승을 넥센 상대로 기록했다. 미국에 진출했다가 유턴한 정수민은 2016년 5월 19일 넥센전에 데뷔 첫 선발로 나서 5.1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당시 고척돔에서 임시 선발로 나서 KBO리그 첫 승을 따낸 좋은 기억이 있다.
넥센 상대로 2년간 8경기에 출장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3.00(24이닝 8자책)을 기록 중이다. 데뷔 첫 해인 2016년에는 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20이다. 지난해도 넥센 상대로는 4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 올해까지 3년째 매 시즌 평균자책점이 6점대 중반이지만 넥센 상대로는 전혀 다른 투수가 된다. 김경문 감독도 이를 기대하는 것이다.
넥센은 서건창, 박병호가 부상으로 빠져 있다. 초이스가 찬스에서 기대만큼 해결사 노릇을 하지 못하고 있다. 득점력이 떨어졌다.
넥센 선발은 최원태다. 올 시즌 2승2패 평균자책점 5.66이다. NC 상대로는 통산 6경기에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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