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24·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 첫 패전을 경험했다.
LA 에인절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2018시즌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즌 1차전에서 1-10으로 완패를 당했다. 오타니는 2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삼진 3실점으로 부진해 시즌 첫 패전투수가 됐다.
오타니는 2회 오른손 중지에 물집이 생겼고, 결국 2이닝만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경기 후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은 “오타니가 오른손 중지에 물집에 생겼다. 그래서 제구에 문제가 많았다. 부상이 악화되길 원치 않아서 그를 조기에 강판시켰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앞으로 그가 타자로는 나올까. 소시아는 “타자로는 괜찮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오타니 역시 “타자로 출전은 문제 없다”고 동의했다.
오타니의 다음 등판은 언제가 될까. 소시아는 “일본에서는 6일을 쉬고 등판했다. 지금 물집이라는 문제가 생겼다. 하루 하루 상태를 살피면서 결정하겠다”면서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애너하임=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