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감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외국인 타자 앤디 번즈의 1군 엔트리 말소 이유를 설명했다. 번즈는 17일까지 타율 2할3푼2리(69타수 16안타) 2홈런 6타점 6득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롯데는 18일 사직 삼성전을 앞두고 번즈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황진수를 등록했다. 조원우 감독은 "타격감이 많이 떨어졌다. 삼진 비율이 높다. 그러다 보니 타석에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며 "퓨처스 경기에서 뛰면서 타격 페이스를 끌어 올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7일 사직 삼성전서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무너진 브룩스 레일리에 대해서는 "본인이 수비 실책을 하면서 안줘도 될 점수를 주면서 나쁜 흐름으로 이어졌다. 구위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실책으로 무너졌다"고 평가했다.
조원우 감독은 이어 "어제 수비 실책이 많았는데 최소 실점으로 끊어야 하는 상황에서 실책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