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정세운, 97년생 맞아요? #소소한행복 #평정심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4.19 07: 02

가수 정세운이 스물 두살이라고는 믿기지않는 어른스러운 면모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18일 방송된 네이버 V라이브에서 '아이 엠 셀럽'에 출연한 정세운의 모습이 공개됐다. 정세운은 지난해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안방에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8월 솔로 가수로 데뷔, 두 장의 앨범을 발매했다. 
정세운은 "이름 정세운, 나이 22세, 좋아하는 거 요리 운동 그리고 셀럽티비, 삶의 목표 해피"라며 기타를 치며 노래로  소개를 했다.  

정세운은 지난 3월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이에 대해 "정말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다. 데뷔한지도 얼마 안됐고 콘서트라는게 정말 저에게 큰 꿈이었는데 현실이 되서 벅차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됐다. 실감이 잘 안났다"고 전했다.  
정세운은 첫번째 단독콘서트를 30초만에 3000석 매진시켰다. "그 소식을 듣고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콘서트 곡 구성에 대해서는 "제가 미니앨범이 2장 냈다. 총 12곡 정도 밖에 없었다. 그래서 나머지 10곡 정도는 커버곡으로 채워야했다. 준비하느라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4월 21,22일 장충체육관에서 콘서트를 연다고 덧붙였다.
솔로와 그룹일 때의 장단점에 대한 질문에 정세운은 "책임감이 공통된다"며 "솔로일 때는 혼자서, 그룹일 때는 나눠서 지는 것 같다"고 답했다.  
정세운은 다수의 예능에 출연하고 있다. 스스로의 매력에 대해 "'세운 투미 나우'라고 라디오를 하는데 제대로 해보고 싶어서 대본도 쓰고 1시간 동안 해봤는데 쉽지 않은 것을 알게 됐다. 제작이나 기획을 할 때 제가 채워야할 부분이 있어서 불러주신 것 같지 않나 싶다"고 겸손한 답을 내놓았다.
도전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에 대한 질문에 "요리랑 음식을 좋아해서 관련된 프로그램을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침착한 성격의 정세운에게 가장 슬펐을 때와 기뻤을 때는 언제일까. "저는 소소한 것에 기쁨을 많이 느낀다. 연습생 했을 때 오랜만에 집에 가서 가족이랑 옥상에서 돗자리 깔고 치킨 먹고 그럴 때가 기뻤던 것 같다"고 말했다. 
평정심 유지 비결에 대해서는 "제 좌우명이 이또한 지나가리라, 그래서 기쁜 일이 있을 때도 곧 지나가니까 들뜨지 않을 수 있는 것 같고 슬픈 일이 있을 때도 힘을 낼 수 있는 것 같다. 상황을 받아들이려고 하는 것 같다. 원하지 않는 상황이 일어나도 빨리 받아들이고 어떻게 대처 할지를 생각하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기타를 독학으로 하다가 회사 들어와서 제대로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제아가 "그 정도면 천재"라고 감탄했다. 
정세운은 "가수로 활동을 하면서 나중에 큰 꿈이 기획사를 하는 것이다. 가수로도 활동하면서 계속 도전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어떤 회사를 만들고 싶냐는 질문에 "저도 아티스트니까 좀더 편안한 분위기의 회사를 만들고 싶다. 또한, 환경이 어려운데 가수를 꿈꾸는 아티스트가 있으면 돕고 싶고 회사의 복지도 잘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정세운은 팬들의 신청곡을 소화하고 '랜덤댄스'를 선보였다. 섹시, 귀염, 발랄 등 다양한 매력을 춤으로 표현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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