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추리의 여왕 시즌2’(이하 추리2)에서 권상우와 김태우의 갈등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종영을 앞둔 ‘추리2’에서 두 사람의 카리스마 대결이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추리2’에서는 연쇄살인사건의 진범 원주석을 두고 대립하는 하완승(권상우 분) 하지승(김태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완승은 처음부터 원주석이 연쇄 살인사건의 진범이라고 확신했다. 실제로 원주석은 세 명의 여자를 살해한 연쇄 살인사건의 진범이었다. 명문대 로스쿨 생으로 경찰에 봉사활동을 하는 등 흠잡을 데 없는 원주석은 말 그대로 싸이코패스였다.

지승 역시 원주석에게 약점이 잡힌 상황. 지승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연쇄살인범을 보호할 수밖에 없었다. 동생 앞에서 양심을 팔아야하는 상황에서 지승 역시 필사적이었다.
정직한 완승은 형을 이해하기 위해서 끝까지 애를 썼고, 지승 역시 동생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 애썼다. 결국 폭발한 완승은 형에게 “형도 아버지를 닮아간다”며 “주석을 변호하는 것이 하앤정을 지키는데 아무런 보탬이 되지 않는다”고 화를 냈다. 벼랑 끝에 몰린 지승도 완승에게 가시돋힌 말을 내뱉었다.
경찰 취조실에서 만난 완승과 지승의 카리스마 대결은 폭발했다. 서로 한치도 양보하지 않으면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폭발 시켰다. 그동안 한 번도 대립한 적이 없는 형제이기에 이들의 모습은 더욱 강렬했다.
치열한 두 형제의 대립은 종영을 앞둔 ‘추리2’에 또 다른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의 대결이 또 다른 반전을 만들어 낼지 앞으로 전개에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추리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