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FA컵 4강전을 앞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대적인 로테이션에 승리까지 거머쥐었다.
맨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원정 경기서 본머스에 2-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직전 라운드서 웨스트 브로미치에 일격을 당하며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 리그 우승컵을 내줘야 했다. 다행히 금방 회복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2위 자리를 굳건히 하며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맨유는 오는 22일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전을 치른다.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이날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토트넘전을 준비했다.
맨유는 루카쿠, 마티치, 산체스, 영 등이 벤치에서 시작했고, 발렌시아와 마타는 명단 제외됐다. 대신 마샬, 펠라이니, 쇼, 다르미안 등이 기회를 잡았다.
맨유는 전반 28분 만에 한발 앞섰다. 린가드의 크로스를 스몰링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맨유는 후반 중반 루카쿠, 마티치, 블린트를 차례로 투입했다.
맨유는 후반 25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포그바의 패스를 받은 루카쿠가 본머스 골망을 흔들며 승리를 매조졌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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