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용준형도 "얼마 안 남아"..'라스'서 밝힌 '하이라이트 입대'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4.19 08: 45

‘라디오스타’에 등장한 하이라이트 용준형이 입대를 언급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가수 용준형, 권정렬, 윤미래, 타이거JK가 출연했다.
이날 용준형은 권정렬과의 협업 비화부터 전 여자친구 질문까지 속 시원하게 답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요즘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공개사인회를 했는데 팬들을 못 쳐다보겠어서 중간에 말도 안 하고 화장실로 뛰어갔다”며 공황 증상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입대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연애에 관심 없느냐”고 묻는 MC들의 질문에 “이제 입대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 사이에 애매한 인연을 만들고 싶지 않다. 일에 집중할 시기”라고 밝힌 것. 입대가 현실로 다가왔음을 직시하고 있는 말이기도 했다.
앞서 용준형과 같은 하이라이트 멤버인 이기광도 ‘라디오스타’에서 입대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이기광은 지난 2월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MC들의 동반 입대에 대한 질문에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드러낸 것.
당시 이기광은 “하이라이트가 데뷔한지 10주년이 됐다. 팬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게 없을까 생각하다가 멤버들이 동반 입대하는 건 어떻까 생각을 하고 있다. 다들 군대갈 나이가 됐고, 다른 아이돌 그룹들은 한 적이 없는 거라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기광이 ‘라디오스타’에서 동반 입대를 언급한 다음 날, 양요섭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입대 질문을 받았다. 그는 전날 이기광의 동반입대 언급이 화제된 것에 대한 질문을 받자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런 역사를 쓰고 싶다기 보다는 팬분들에게 하이라이트 공백을 드리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아직까지는 하이라이트의 입대가 정확하게 결정된 바는 없다. 이기광의 동반입대 언급 다음 날 소속사 측은 “아직까진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1989년생인 용준형을 비롯한 또래 멤버들은 올해 입대를 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현실적인 대안을 두고 진지하게 고민을 하는 중임을 방송 중에 드러냈다. 
멤버들의 남다른 팀워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하이라이트가 동반 입대를 통해 아이돌계 새 역사를 쓸 수 있을까.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 yjh0304@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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