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 1패. 과연 위닝시리즈를 품는 팀은 어디가 될까.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팀간 3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1,2차전에서 각각 1승 1패씩을 기록한 두 팀은 이날 위닝시리즈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은 조쉬 린드블럼이, 한화는 제이슨 휠러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4차례 등판해서 3슫 1패 평균자책점 2.84로 안정적인 피칭을 펼치고 있다. 첫 등판인 24일 삼성과의 개막전에서는 4⅓이닝 4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이후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나설 때마다 승리를 거두고 있다. 특히 최근 등판인 지난 13일 넥센전에서는 8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기도 했다.
롯데 소속이었던 지난해 한화를 상대로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2경기에 등판해 13이닝동안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2승을 모두 챙겼다.
휠러는 주춤하다. 올 시즌 4차례 등판한 그는 1승 2패 평균자책점 7.29의 성적을 남겼다. KBO 데뷔전인 지난달 25일 넥센전에서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이후 두 차례 5회를 채우지 못했고, 최근 등판인 13일 삼성전에서는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현재 한화 선발진이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휠러까지 다시 한 번 제 몫을 해준다면 한화 역시 초반 상승세 지속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된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