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내야수 윤대영이 데뷔 첫 안타와 첫 타점을 기록했다.
윤대영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데뷔 첫 안타와 타점을 KIA 에이스 양현종을 상대로 기록했다.
윤대영은 이날 프로 데뷔 처음으로 1루수 겸 8번타자로 출전했다. 2회 타석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3-1로 앞선 4회 1사 1,3루에서 양현종의 슬라이더를 가볍게 끌어당겨 3유간을 빠지는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광주 무등중 진흥고 출신의 윤대영은 2013 NC 4라운드 31순위에 지명을 받았지만 2015년 2차 드래프트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2016년과 2017년은 경찰청에서 복무를 했다.
올해는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3할4푼3리, 1홈런, 14타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뽑냈다. 고향에서 한국 최고의 투수를 상대로 기분좋은 데뷔 안타와 타점이었다. /sunny@osen.co.kr
[사진] 광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