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준-박경수, 산체스 무너뜨린 백투백 홈런포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4.19 20: 25

KT가 철옹성 같았던 앙헬 산체스를 무너뜨렸다. 유한준과 박경수의 백투백 홈런이 그 중심에 있었다.
KT는 1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1-4로 뒤진 6회 대거 4점을 내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 로하스가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렸거, 이어 윤석민이 좌전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유한준이 산체스에게 치명적인 내상을 입혔다.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3점 홈런을 날린 것. 4구째 142km 커터를 받아쳐 비거리 120m짜리 홈런을 날렸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경수도 흔들린 산체스를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번에는 152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산체스를 허탈하게 했다. 결국 산체스는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산체스는 이날 5이닝을 소화했는데,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 달성에 실패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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