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삼성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8승14패를 만들었고 올 시즌 처음으로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선발로 등판한 김대우는 자신의 개인 최다인 7이닝을 소화하며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2승 째를 수확했다. 전날(18일) 끝내기 혈투 끝 패배를 말끔하게 씻어내는 인생투였다.

타선 역시 상대의 도움을 받기도 했지만 적절하게 터졌다. 박한이가 3안타를 때려냈고 박해민, 김상수, 이원석, 김헌곤이 모두 멀티 히트를 기록하면서 타격감을 과시했다.
경기 후 김한수 감독은 "선발 김대우가 많은 이닝을 소화해준 덕분에 불펜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최충연도 2이닝을 책임지느라 수고가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