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이혼 딛고 더 빛날..배우 왕빛나를 기대할게요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4.20 07: 09

2001년 데뷔 이래 출산 즈음 외에는 연기를 쉰 적이 많지 않다. 그래서 배우 왕빛나의 이혼 소식에도 팬들이 그의 인생을 더 크게 응원하는 이유다. 
19일 왕빛나의 이혼 소식이 들렸다. 2007년 프로골퍼 정승우와 결혼한 그는 2009년 첫 아들, 2015년 둘째 아들을 낳아 단란한 가정을 꾸렸다. 하지만 성격 차이로 결혼 11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그를 격려하고 응원했다. 안 좋은 소식에도 KBS 2TV '인형의 집' 촬영에 집중하는 등 왕빛나 역시 프로 배우로서 최선을 다했다. 

왕빛나는 2001년 KBS 1TV TV소설 '새 엄마'에서 송은주 역을 맡아 연기자로 데뷔했다. 그의 출연 리스트를 보면 '눈사람', '작은 아씨들', '하늘이시여', '황진이', '메리대구 공방전', '춘자네 경샀네' 등 다양하다. 
무엇보다 쉼 없이 연기했다. 아들을 낳았던 2009년과 2015년을 제외하고 매년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일일연속극, 주말드라마, 대하드라마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채로운 연기를 펼쳤다. 
원톱 주연은 아니더라도 왕빛나는 작품 속에서 자신의 몫을 200% 해냈다. 덕분에 '심야병원', '아들녀석들', '울랄라부부', '못난이 주의보', '앙큼한 돌싱녀' 등에서 특별출연을 장식하기도. 
가정을 지키지 못한 아픔은 안타깝지만 팬들은 배우로서 더욱 성숙해질 왕빛나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인형의 집'에서도 최명길, 박하나와 함께 극을 이끄는 중심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그다. 
결혼이 인생의 종착역이 아니듯 이혼 역시 그렇다. 여자로서 배우로서 더욱 빛날 왕빛나의 인생 2막을 기대해 본다. /comet568@osen.co.kr
[사진] 왕빛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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