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이용규-하주석 선발 복귀, 정근우 제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4.20 16: 36

한화 이용규와 하주석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20일 대전 넥센전을 앞두고 "이용규와 하주석이 선발로 나간다"고 밝혔다. 이용규는 3경기, 하주석은 2경기만의 선발 복귀. 
이용규는 지난 17일 잠실 두산전에서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왼 손목을 다쳤다. 크게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 1군 엔트리에선 빠지지 않았다. 18일 두산전 선발에서 제외된 후 교체로 출장했고, 19일에는 아예 휴식을 취했다. 시즌 첫 결장. 공교롭게도 이용규가 선발에서 빠진 2경기를 한화는 모두 패했다. 

하주석은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19일 두산전에 결장했다. 올 시즌 19경기에서 75타수 15안타 타율 2할 1홈런 6타점 2볼넷 25삼진으로 고전했다. 한용덕 감독은 "타격할 때 하체 중심이 붕 떠있는 느낌이다. 벤치에서 하루 쉬며 본인도 많이 느꼈을 것이다. 앞으로 팀 리더가 돼야할 선수"라고 믿음을 나타냈다. 
반면 주전 2루수 정근우가 선발에서 빠진다. 정근우는 신재영과 통산 맞대결에서 20타수 4안타 타율 2할5푼으로 약했다. 한용덕 감독은 "정경운도 감이 좋은데 경기 뛸 기회를 주지 못했다. 오늘은 정경운이 선발로 먼저 나간다"고 밝혔다. 정경운의 시즌 첫 선발출장. 
한편 지난 18일 두산전에서 왼 손목 사구 부상을 당한 최재훈은 19일 두산전에 이어 이날도 결장한다. 한용덕 감독은 "뼈가 부러지진 않았지만 통증이 남아있다. 며칠 더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지성준이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쓰고 출장한다. /waw@osen.co.kr
[사진] 이용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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