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김기태 감독, "양현종과 한 팀, 감독으로서는 영광"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4.20 17: 21

"에이스 역할을 잘해줬다." KIA 타이거즈의 김기태 감독이 양현종의 활약에 미소를 지었다.
김기태 감독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1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전날(19일) 완투승을 거둔 양현종을 칭찬했다.
양현종은 19일 치른 광주 LG전에서 총 111개의 공을 던져 9이닝 7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7탈삼진 4실점(3자책) 완투를 했다. KIA는 8-4로 승리했고, 양현종은 시즌 첫 완투승을 기록했다.

김기태 감독은 양현종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실점은 했지만 투구수까지 맞춰가며 잘해줬다. 워낙 좋은 투수다"라고 칭찬했다.
이어서 김 감독은 "양현종이 좋은 선수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감독으로서도 영광이다. 양현종이 몸 관리를 참 잘하고 성실하다. 또 지난해 잘했지만 만족하지 않고 목표 의식도 크다"라며 덧붙였다.
양현종이 9이닝을 모두 책임지면서 KIA는 1위 두산과의 3연전에서 불펜을 아낀 채 맞이할 수 있었다. 김기태 감독은 "양현종이 완투를 해준 덕분에 주말 3연전 투수를 아낄 수 있었다. 에이스 역할을 잘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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