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6번 타순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타순 변동을 단행했다. SK는 내야수 박성한이 데뷔 첫 선발 출장 기회를 잡았다.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시즌 3차전 맞대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롯데는 손아섭(우익수)-문규현(유격수)-채태인(1루수)-이대호(지명타자)-이병규(좌익수)-민병헌(중견수)-한동희(3루수)-신본기(2루수)-나종적(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윤성빈.
그동안 상위 타순에 배치됐던 민병헌이 6번에 포진하고 문규현이 2번 타자로 승격됐다는 것이 특이사항.
조원우 감독은 경기 전, "6번 타순이 고민이다"는 말로 중심타순 이후 연결고리가 게속해서 끊어지는 상황에 대한 고민을 넌지시 전했다. 결국 롯데는 최근 타격감이 좋은 민병헌을 6번에 배치하는 방법으로 고민을 해결해보고자 한다.
한편, SK는 노수광(우익수)-한동민(지명타자)-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정진기(중견수)-김동엽(좌익수)-최항(2루수)-박성한(유격수)-이성우(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효천고를 졸업하고 2017년 SK의 2차 2라운드(전체 16순위) 지명을 받은 내야수 박성한은 지난 18일 어깨 탈골로 전열을 이탈한 내야수 박승욱을 대신해 1군 콜업이 됐고, 이날 첫 선발 출장 기회를 받았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