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삼성)가 0의 균형을 깨는 호쾌한 한 방을 날렸다.
김상수는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서 6회 선제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5호째 홈런.
삼성 윤성환과 KT 고영표는 5회까지 무실점 쾌투를 뽐내며 팽팽한 투수전을 선보였다. 최근 거포 유격수로서 존재감을 과시중인 김상수가 0의 균형을 깼다.

김상수는 6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KT 선발 고영표의 2구째를 걷어 좌측 담장 밖으로 넘겨 버렸다. 비거리는 115m.
김상수는 KBO리그 유격수 부문 홈런 1위를 달리며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