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인터뷰] 고영표, "6연패 탈출-시즌 첫 승 달성 의미있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4.20 22: 40

"그동안 역할을 다하지 못해 마음이 무거웠는데 연패도 끊고 시즌 첫 승을 거둬 의미있고 홀가분하다". 
고영표(KT)가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고영표는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4전5기 끝에 시즌 첫 승을 시작했다. KT는 삼성을 5-4로 꺾고 지난 13일 잠실 LG전 이후 6연패 사슬을 끊었다. 

고영표는 경기 후 "그동안 역할을 다하지 못해 마음이 무거웠는데 연패도 끊고 시즌 첫 승을 거둬 의미있고 홀가분하다"며 "오랜만에 선발 투수다운 역할을 한 것 같다. 오래 기다려주신 분들께 죄송하고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7회 코치님이 마운드에 올라왔을 때 내가 이닝을 마무리 짓고 싶은 욕심도 있었지만 지금은 팀 승리가 우선이었고 타이밍상 내려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코치님의 의견을 따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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