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리뷰] SK 김광현의 과제, '연승 후유증' 극복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4.21 10: 54

SK 와이번스 김광현(30)이 연승이 중단된 후유증을 무사히 극복하게 만들 수 있을까.
김광현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올 시즌 복귀한 김광현은 화려한 복귀 시즌을 보내고 있다. 철저한 관리를 받으면서 현재 4경기 등판해 3승1패 평균자책점 2.75(19⅔이닝 6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일 사직 롯데전에서 5-10으로 완패를 당하면서 SK는 6연승이 중단됐다. 에이스 메릴 켈리가 무너졌기에 타격은 있었다. 그렇지만 에이스 뒤에 에이스가 다시 자리잡고 있다. 켈리를 넘어섰다고 하더라도 김광현이 마운드를 버티고 있다.
김광현은 지난 25일 문학 롯데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복귀전을 성공리에 장식한 바 있다. 일단 당시 롯데 타자들과 타격감 자체가 다르기때문에 당시와 같은 느낌으로 마운드에 오르면 안 된다. 현재 물이 오를 대로 오른 이대호를 비롯한 롯데 타선을 어떻게 틀어막을지가 관건이다.
한편, 롯데는 2연승을 위해 임시 선발 노경은이 등판한다. 노경은은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이다. 불펜으로는 3경기에 등판한 바 있다. 송승준의 허벅지 부상으로 선발진에 공백이 생긴 롯데였고 노경은을 임시 선발로 못박았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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