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를 위한 행운 조작단이 미션에 성공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로 봄나들이를 떠난 벚꽃놀이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김준호를 위한 행운 조작단이 된 멤버들은 김준호에게 행운을 밀어주기 위한 마지막 미션에 도전했다. 지난주 진행된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김준호는 “몰래카메라 아니냐. 찝찝하다”고 의심하기 시작했고 멤버들은 당황했다.
의심의 끈을 놓지 못하던 김준호는 멤버들의 물오른 연기에 그대로 속았고 계속된 행운에 즐거워했다. 김준호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 역시 김준호 속이기에 흠뻑 빠졌다. 27층 높이에서 밑이 훤히 보이는 진해 해양공원 전망대에 베이스 캠프를 차리게 된 이들은 저녁식사 복불복에 나섰다.
진해 가정식 백반을 건 저녁식사 복불복 벚꽃 올림픽이 멤버들의 마지막 미션이었다. 3대3 팀전에서 김준호 팀이 승패승으로 2승을 해야하는 어려운 미션에 멤버들은 그냥 지금 산에 가자며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였다.
첫 번째 대결은 코끼리코 패널티킥. 예상 외의 방향으로 흘러가는 미션에 멤버들은 당황해 했지만 첫 번째 미션은 무사히 성공했다. 다음은 복불복 골프로 골프 천재 김준호를 이겨야 하는 어려운 미션에 멤버들은 다시 걱정에 빠졌다.
계속해서 아무도 성공하지 못한 가운데 차태현과 김준호가 1대1 대결을 펼쳤고 김준호가 성공하며 허무하게 미션을 끝내는가 했지만 도전을 안 외친 김준호 때문에 또 한 번의 기회를 얻었다. 구사일생으로 차태현이 성공하며 김준호 행운 조작단은 극적으로 다시 살아났다.
마지막 게임은 탁구공 얼굴 맞추기. 인중 맞추기에 성공한 김준호, 윤시윤, 정준영은 3라운드에 승리하며 미션에도 성공했다. 김준호는 오늘이 제일 기쁜 날이라며 행복해했다.
진해 가정식 백반을 맛있게 먹던 김준호는 엄마 해준 맛이라며 유독 맛있게 먹었고 김준호가 영상편지를 보내던 중 김준호의 어머니가 깜짝 등장했다. 김준호의 어머니는 김준호가 매일 밥을 못 먹길래 손수 해왔다고 털어놨다. 김준호의 친동생까지 등장하자 김준호는 당황했다.
이날 모든 촬영이 몰래카메라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준호는 속은 것을 알고 역시나 이상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mk3244@osen.co.kr
[사진] ‘1박2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