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미우새' 홍진영, 母벤져스가 탐낸 100점 며느리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4.23 07: 22

가수 홍진영이 ‘母벤져스’ 어머니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미혼 여성 스타들이 스튜디오에 나왔을 때 매번 호응이 쏟아지긴 했지만 그 누구보다 홍진영을 향한 어머니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홍진영이 특별 MC로 출연해 함께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모습이 담겼다. 등장부터 홍진영을 향한 어머니들의 관심이 쏟아져 어느새 사랑을 듬뿍 받는 예비 며느리가 됐다.
앞서 홍진영은 박수홍의 집에 깜짝 초대 받아 그와 함께 더불어 아버지와 식사를 한 바 있다. 당시 홍진영은 주특기인 애교로 박수홍 아버지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어머니 역시 홍진영에게 호감을 표하기도 했었다.

이날도 박수홍의 어머니는 “우리 수홍이가 나이만 어렸다면 홍진영 씨를 잡고 싶네”라면서도 “그건 내 욕심이다. 진영 씨가 알아서 하는 거지”라고 대놓고 호감을 드러냈다. 김종국의 어머니도 홍진영을 며느릿감으로서 마음에 들어 했다.
그녀 역시 “홍진영 씨를 며느리로 점찍었다. 우리 종국이랑 잘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에 질세라 박수홍의 어머니는 “우리는 급한 사람이다. 누구든지 잡아야 한다”고 말을 보탰고, 김종국의 어머니는 여기에 “홍진영 씨처럼 훌륭한 사람이 나와 있는데 어떻게 해서든지 (잡아야 한다)”면서 “밑밥도 던져 봐야한다”는 농담까지 던졌다.
어머니들의 열띤 호응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낸 홍진영은 쏟아진 질문에도 현명한 답변을 내놓았다.
홍진영은 “저는 나이 차이에 관계없이 같이 있을 때 편안한 사람이 좋다”고 이상형에 대해 답하면서도 “가수로서 김건모 선배가 1등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H.O.T를 안 좋아한 사람이 어디 있었겠냐. 그 중에서도 저는 토니안 오빠를 가장 좋아했다”고 말하는 센스를 드러냈다. 당연히 두 어머니의 만면에 미소가 번졌다.
애교로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만든 홍진영은 센스는 물론 상황 판단력 100점, 균형 감각 100점을 얻으며 호감형 며느릿감으로 떠올랐다./ purplish@osen.co.kr
[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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