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슈츠' 입은 장동건x박형식.."15% 찍고 시즌2 가즈아"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4.24 07: 14

6년 만에 안방에 돌아온 장동건, 천재 변호사로 쫄깃함을 더할 박형식. 이들의 브로맨스가 '슈츠'의 본방 사수를 부르는 '각'이다. 
23일 V라이브를 통해 '슈츠x앞터V'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로 취재진을 만난 장동건, 박형식, 고성희, 채정안은 다시 한데 모여 더 가깝게 팬들을 마주했다. 
'슈츠'는 최고 로펌의 일류 변호사 최강석(장동건 분)이 천재적인 기억력을 가진 고연우(박형식 분)을 후배변호사를 받아들이며 펼쳐는 이야기를 담는다. 

법정물인 터라 배우들의 대사량은 대단하다고. 장동건은 숫자 토크에서 "촬영 때 가장 힘든 건?"이라는 질문에 "많은 대사"라고 답했다. 
그는 "법률신은 4분 정도 혼자 얘기할 때도 있다. 여러 각도로 찍어야 하니 계속 연기하면 목이 금방 쉰다. 일상 대화처럼 하려니까 너무 힘들다"고 털어놨다.
박형식 역시 마찬가지. 그는 "천재 캐릭터라 기억해내면서 설명하는 게 아니라 머릿 속 정보를 바로 끄집어내서 얘기해야 한다. 암기력이 이번 작품 덕분에 더 늘었다"고 자랑했다. 
서로의 첫인상도 인상적이었다. 박형식은 1글자로 답해야 하자 "와"라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장동건을 보자마자 외마디 탄성을 내질렀다고. 
장동건도 이를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는 "박형식을 처음 보고선 '어~?' 싶었다. 어리고 소년 같은 느낌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남자다워서 매력 있더라. 놀랐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  
장동건은 '신사의 품격' 이후 6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다. 긴장도 되지만 더 설렌다는 게 그의 소감. 박형식은 '대선배' 장동건과 함께 만드는 브로맨스를 시청 포인트로 자신했다. 
카메라가 잡은 두 사람의 '투샷'은 흠 잡을 데 없었다. 박형식은 5자 토크에서 "본방사수각"이라고 외쳤고 장동건은 15% 시청률 공약을 네 글자로 답해야 하는 순간에 "시즌2 고"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와", "어?", "본방사수각", "시즌2 고", 장동건과 박형식이 표현한 답변만으로도 '슈츠'를 향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장동건x박형식의 법정 브로맨스 '슈츠'는 25일 오후 10시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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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라이브,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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