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프리뷰] 헥터 수모 설욕? 한화 5연패 탈출?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4.24 07: 32

헥터가 수모를 설욕할까? 한화가 5연패에서 벗어날까?
24일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4차전이 열린다. 지난 10~12일 대전에서 한 차례 3연전을 맞붙었다. 한화가 싹쓸이 3전승을 거두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에는 KIA 안방으로 이동해 리턴매치를 갖는다. 
KIA에게는 설욕의 리턴매치이지만 쉽지만은 않다. 지난 주 LG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었으나 두산에게 2연패 후 1승에 그쳤다. 한화를 발판삼아 재상승 기류에 올라타고 싶어한다.  반면 한화는 최근 5연패에 빠져 있다. 역시 KIA를 상대로 재반전을 노리고 있다. 

KIA는 헥터 노에시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지난 12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7점을 내주고 2이닝만에 강판의 수모를 겪었다. 다시 한화를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LG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막고 회복했다. 한화를 상대로 구겨진 자존심 회복에 도전한다. 
한화는 키버스 샘슨이 나선다. 올해 5경기에 출전해 1승3패, 평균자책점 5.61를 기록하고 있다. 실망스러운 성적표이다. 그러나 KIA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고 승리를 따냈다. KIA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고 신뢰의 눈도장을 받아야 한다. 
한화 타선가 변수이다. 뜨겁게 타오르던 타선이 갑자기 4경기 연속 한 자리 안타에 그쳤다. 득점도 2점-1점-3점-1점에 불과했다. 찬스에서 응집력이 떨어졌다. 돌아온 김태균이 4경기에서 15타수 3안타에 그쳤다. KIA에 강한 주포 호잉의 장타력이 득점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KIA는 지난 22일 잠실 두산전에서 22안타를 터트리며 14점을 뽑았다. 이범호와 안치홍이 빠졌지만 김선빈, 나지완, 버나디나가 살아났다. 부진의 터널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이명기의 방망이와 하위타선의 연결력이 희비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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