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인, 24일 대구 NC전 앞두고 1군 전격 합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4.24 15: 22

손주인(삼성)이 돌아왔다. 24일 대구삼성라이온파크에서 열리는 NC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1군 선수단에 합류한 손주인은 정상적으로 훈련 스케줄을 소화했다.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에서 삼성으로 팀을 옮긴 손주인은 전천후 내야수로서 올 시즌 핵심 전력으로 분류됐다.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열린 연습 경기에서 타율 4할7푼4리(19타수 9안타) 8타점의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김한수 감독은 "새로 합류한 손주인이 고참으로서 열심히 해줘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박수를 보내기도. 

손주인은 지난달 13일 kt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서 3회 정현의 내야 뜬공을 쫓아 달려가다가 우익수 이성곤과 부딪혔고 왼쪽 무릎 인대를 다쳤다. 일찌감치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하는 등 누구보다 열심히 올 시즌을 준비했던 손주인이기에 그 아쉬움이 더욱 컸다. 
손주인은 착실히 재활 과정을 밟아왔고 퓨처스 경기에 5차례 출장, 타율 2할1푼4리(1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수치상 성적은 기대 이하지만 무릎 상태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만큼 조만간 정상 컨디션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1군 복귀를 갈망했던 손주인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외야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볼 만큼 의지가 남달랐다. 여러모로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