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LG 이천웅 1군 말소, 윌슨 29일 선발 등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4.24 16: 19

LG가 1군 엔트리 변동을 줬다.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이 단순 타박상으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건너 뛰면서 연쇄 이동이다. 투수 손주영이 24일 1군에 등록됐고, 타자 이천웅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LG는 24일 잠실 넥센전 선발 투수로 손주영을 예고했다. 2년차인 손주영은 올 시즌 줄곧 2군에서 뛰었고,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윌슨은 지난 주 KIA전에서 타구에 정강이를 맞은 타박상으로 선발을 한 차례 쉰다. 오는 29일 삼성전 선발을 준비한다. 
류중일 LG 감독은 "윌슨이 며칠 더 쉬고 일요일 삼성전 선발은 가능하다. 엔트리에는 그대로 있는다"며 "2군에서 손주영이 잘 하고 있다고 해서 임시 선발로 손주영을 내세운다. 오늘 잘 던지면 1군에 계속 둘 지 고민해봐야 하는데, 아마도 2군으로 내려가서 계속 선발 준비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손주영은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에 선발로 나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 중이다. 2017년 2차 1라운드 2순위로 LG에 입단, 스프링캠프에서 선발진으로 육성됐다.
이천웅은 좌타 대타로 출장하며 타율 1할8푼8리(16타수 3안타)를 기록 중이다. 최근 좌타 외야수 임훈이 1군에 올라오면서, 이천웅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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