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김기태 감독, "이명기, 지완-주찬처럼 부진 이길것"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4.24 16: 26

"이겨내려는 자세가 있다".
김기태 KIA 감독이 개막 이후 부진에서 빠져나오기 못하는 외야수 이명기의 회복에 믿음을 보였다. 이명기는 개막 이후 22경기에 출전해 78타수 17안타, 타율 2할1푼8리에 머물고 있다. 작년 리드오프로 우승을 이끈 모습은 아니었다. 
김 감독은 24일 광주 한화전에 앞서 취재진과의 브리핑에서 "매년 한 명씩 (초반에) 부진했다. 재작년 나지완, 작년에는 김주찬, 올해는 명기가 그렇다"며 웃었다. 나지완과 김주찬은 각각 2016년과 2017년 개막 초반 저조한 타율에 허덕였으나 정상으로 회복했다. 

김 감독은 "올해는 명기와 선빈이가 초반 부진하고 (사구)부상 2명이 빠져 득점력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면서 "그래도 명기가 자기 밸런스를 찾으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이겨내려는 자세가 있다. 두 선수처럼 이겨낼 것이다"면서 강한 믿음을 보여주었다. 
이날 김 감독은 이명기를 9번 우익수에 선발기용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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